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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오직 1000명의 팬을 확보하는 비즈니스 모델
    청년사업가의 조각들 2023. 3. 9. 23:28

      

     

    한 달에 1만원이라도
    기꺼이 지불할 1000명만 생각하고
    서비스를 만드는데 집중하라.
    그런 사람들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세일즈를 하라.
    그 외의 고객은 일단
    관심 선상에서 제외하라.

     

     

     

    오늘 《나는 자본없이 먼저 팔고 창업한다》 을 읽으면서 들어와던 문장은 이것입니다. 이것은 저자 중 한 명인 신태순 작가의 다른 책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 잘 법니다에서도 읽었던 문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무언가 번뜩 마음에 와 닿으며 여러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이 책에 의하면 나는 대기업 시스템으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만들고 홍보하고 신메뉴를 고민해왔다는 사실이 번뜩 이해가 되었습니다. 손님을 위한 메뉴를 고민하고 시장 조사를 할 때는 으레 대형 체인점이나 요즘의 대세가 무엇인지에 집중해서 시장 조사를 했습니다. 책에서 '고객을 생각하라'라고 할 때 너무 많은 고객군을 생각하다 머리가 아팠습니다. 배달을 고민할 때에도 배민 어플에 들어가서 수많은 요식업체들을 보면서 머리 아파했습니다. 

     

     

      

    돈을 쫒으면 돈은 도망간다.
    고객의 이익에 집중하면
    수익이 따라온다.

     

      

    요즘 이 문장을 어떻게 적용할 지 고민하면서는 거의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가치를 찾아야 하는 건가... 마치 홍익인간쯤은 되어야 수익을 내겠는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치기 일쑤였습니다. 

     

    그런데 '1000명'이라는 단어를 보는 순가 번뜩 '우리동네 유치원', '우리동네 관공서', '우리동네 대학생' 이렇게 1000명이 될 것 같은 특정 집단이 떠올랐습니다. '아, 이게 타게팅인가?'라는 이해가 되었습니다. 내가 가치를 전달해 줄 수 있겠다고 판단되는 특정 집단을 정하는 것입니다.(이것을 페르소나로 표현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우리동네 유치원들에서 소비할 수 있는 형태의 디저트', '유치원 아이들이 행사를 할 때 필요한 음료수', '유치원 선생님들에게 주기 좋은 선물세트' 이런 느낌으로 제품 구성이 구체화되는 생각으로 확장이 되었습니다.

     

    아, 그러면 홍보를 할 때도 '유치원 단체 주문 특화! 유치원에서 주문주시면 특별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라거나 '유치원으로 가는 디저트 세트는 카드도 함께 넣어드립니다'라는 식으로 명확한 타게팅으로 홍보물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영업을 가야할 일이 있을 때도 '어느어느 유치원으로 전단지를 돌려야겠다'라거나 '메일을 보내야겠다'라고 영업 대상과 방식이 구체화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선 다른 고객에 대한 집중은 접어둡니다. 일단 내가 목표로 하고 그들이 원하는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은 목표 고객군에 대해서만 오로지 생각합니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그들이 좋아할 만한 것, 다른 사람들보다 내가 그들에게 더 잘해줄 수 있는 서비스 등등을 집중적으로 파고 실행하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1000명의 팬을 확보할 때까지 말입니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사업을 이어가는 것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작은 비즈니스들을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까지 미쳤습니다. 아하... 이것을 구체화시켜봐야겠습니다. 이런 생각의 확장때문에 요즘 책을 읽는 것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오늘의 질문]

    Q. 어떻게 가치를 담은 서비스를 하는가?

    Q. 나는 어떤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가?

    Q. 어떻게 수익-투자로 순환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인가?

    Q. 고객의 이익에 집중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읽고 얻은 책]

    《나는 자본없이 먼저 팔고 창업한다》 신태순, 최규철

    《나는 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다》 박유연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고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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