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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인생 경험, 김승호 선생님의 <기초사장학개론> 다녀온 후기청년사업가의 조각들 2023. 2. 26. 23:10
2월 25일 토요일
드디어 김승호 회장님의
<기초사장학개론>을 듣고 왔습니다.
수업의 여운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을 합니다.
아침이 일찍이 출발한다고 5시에 눈을 떴는데, 그렇게 출발하는 몸과 마음이 어쩜 그렇게 가벼웠을까 싶습니다. 다른 동기분이 말씀하셨 듯 수학여행을 앞둔 마음처럼 그렇게 들떴던 것 같습니다.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진행되었던 강의를 듣고 (아쉽지만 뒷풀이를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두근두근한 마음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오는 지하철에서 내내 뭐가 이렇게나 가슴 떨리는 걸까 생각해봤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유가 뭐였을까
우선은 김승호 선생님은 영상으로 하도 봐서 머릿속에 그리던 모습 그대로이지만 사실, 직접 뵙고 악수도 하고(모든 동기분들과 악수 해주셨습니다..) 싸인도 받고, 가까이서 메시지를 전달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존재만으로 행복과 부의 기운을 전달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그래보이셨거든요. 저도 그런 기운(?)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행사를 진행해주시는 많은 분들께서는 이미 선생님에게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이셨고, 어느 사업체의 대표님들이셨고 이미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그것을 행동으로, 사업으로, 개인적 삶으로 옮기고 각자의 인생스토리를 풀어가고 계신 분들이었습니다. 그런 분들을 한분 한분씩 소개받으며 스토리를 들어보니 선생님의 선한 영향력과 메시지를 지척에서 느끼고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제가 가슴이 떨렸던 이유는, 함께 모인 분들이었습니다. 저는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마주하게 된 수많은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을 찾으려고 읽기 시작한 책, 듣기 시작한 강의를 통해서 김승호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여하신 모든 대표님들이 각자 분야와 지금 처해있는 단계는 다르지만 저와 비슷한 과정으로 김승호 회장님에게 강의를 들으러 왔을 것이고, 이렇게 공통적 결을 가진 사람들이 200명이 넘게 여기 모여 있다, 라는 생각으로 정말 가슴이 벅찼습니다. 주변에 비슷하게 사업하시는 사장님들 많으셔도 김승호 회장님 자체를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같이 얘기를 하고 싶어서 외로웠습니다ㅎㅎ 김승호 선생님은 이 모임으로 이런 공통적 결을 가진 사람들을 전국에서 심지어는 해외에서 한 자리에 모아 인연을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많은 분들과 대화를 하지는 못했지만 그저 그 사이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든든한 느낌이었습니다. 옆 자리에 앉은 대표님들과 짧게 나눈 대화만으로도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약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런 걸 외치는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정말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성장해야겠다, 이런 좋은 영향력들 안에서 평균을 높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선한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강의를 올 때, 다짐했었습니다. 답이나 도움을 구하러 가지 말고, 나만의 답을 찾아 움직일 수 있는 자극을 얻으러 가자, 고 말입니다. 딱 그거를 100%아니고 10000% 얻어왔습니다.내 것으로 만들고 싶었던 강의 내용들
수업 내용은 정말 좋았고, 잊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필기했습니다. 사진으로 찍으면 한참 보게되지 않을 것을 알기에 들으면서 새기고, 적으면서 새기고 읽으면서 또 새겼습니다. 치열하게 지금 당장 고민하고 소화해야 할 내용에는 별표를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큼직한 내용들만 기록해둡니다. (상세한 건 나의 보물...ㅎㅎ 내가 소화해서 체화할 겁니다!)
- 장사와 사업을 구분할 것 - 내가 하고 있는 것은 장사였던 것이다.
- 확장성의 세계로 가야한다. 어떻게? 생각의 크기가 다이다 - 자본력이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아니다.
- 사업은 PER이 중요하다. 지금 자신의 PER 판단해볼 것-명백하게 이걸 해결해야 한다.
- 자신의 직업을 기업가로 세팅해라. 액션이 달라진다.- 나를 그저 초보사장으로 세팅하지 말 것.
- 행복하기 위해서 사업가를 한다
- 열심히만 한다고 사장 못 한다. 명심!
- 동업, 웬만하면...
- 반드시 명분을 찾아라
- 실패는 권리다.
- 주체적 인간 = 철학을 가진 인간
- 생각은 실체다. 그러니 신중할 것 !
주체적 인간이 될 것을 강조
선생님은 수업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는 일일이 책에 사인 해주시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시느라 바쁘셨고, 그렇지만 하루종일 강의를 하시면서도 지치지 않는 모습이셔서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강의장에는 둘째 아들과, 회장님의 휴스턴 어린 친구도 와서 자리를 지켰습니다. 긍정적인 부러움이라는 감정이 일었습니다. 한 철학을 가진 인간으로, 성공한 사장으로, 멋진 가족의 일원으로 개인의 인생을 만들어 내신 한 인물에 대한 부러움이었습니다. 누구나 다 원하지만 현실적인 이유라는 핑계로 하나씩 놓아가는 부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에서도, 수업에서도 강조하셨던 '생각의 크기'로 인생을 통틀어 그것을 자신의 스토리로 만들고 여전히 그렇게 삶을 살 수 있다는 살아있는 증거가 되어준 분이시니 참 멋지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강의 말미에 선생님이 하신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 어깨를 딛고
담장을 넘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저 멀리 달려가서 자신만의 성을 쌓고
나라는 존재를 잊을만큼
커지는 것이것이 선생님이 강의를 통해서 제자들에게 원하는 바라고 하셨습니다. 이번 수업을 듣고 이제는 김승호 회장님을 선생님으로 부를 수 있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멋진 사장 선생님에 멋진 동기들이라니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생이 참 재미있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저는 지금도 하고 있는 사장공부, 생각키우기(백번쓰기, 백번말하기 등), 독서, 투자공부를 해나가는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나만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주체적인 멋진 인간이 되겠다 다짐을 하면서 수업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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