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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제대로 된 질문이란 무엇일까요? (기초사장학수업)
    청년사업가의 조각들 2023. 3. 5. 21:38

     

     

    <제3회 기초사장학개론> 정식수업이 끝나고 선생님은 또 한 번의 자리를 만들어 보충시간을 진행해주셨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초보 사장, 도대체가 사장은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건지가 궁금하고 알고싶은 사장들이 모인 자리이니만큼 사업에 관련된 여러 질문이 나왔습니다. 선생님은 '사장들의 선생'이 되기로 한 후 많은 사장들을 만나고 질의응답을 하면서 정말 다양한 질문을 받아보았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그러셨겠구나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셨을까. 많은 질문을 받는 자리란 어떤 것일까. 진짜 별별 질문이 많겠지. 나는 세상을 살면서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떤 질문을 받아봤을까, 내가 진짜 궁금한 질문이 뭘까, 누가 나한테 궁금한 건 뭘까... 이렇게 질문에 대한 질문이 연이어 떠올랐습니다. 
     
    선생님은 chatGPT가 질의응답 해주고 책도 쓰는 요즘인데 그렇기에 앞으로의 시대에는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성공할 것이라고 의견을 말씀해주셨는데요. '진짜' 자신이 '궁금'한 것을 묻는 것, 그것이 좋은 질문이라고요. 이건 진짜 간단명료한데, 이게 왜 어렵다고 느껴졌을까. 그래서 질문에 대해 나름의 고찰이란 걸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내가 궁금한 게 뭘까?
    난 뭐가 궁금할까?
    어떤게 궁금해서 여기까지 온 걸까?

     

     

    강의를 들으러 가면 강사분이 하시려는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들으며 이해하며 받아들였습니다. 강사분이 설명을 흐리멍텅하게 하지않는 이상 이런 경우 모든 것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럼 이건, 어디 한번 이야기해주세요 그냥 받아들여볼게요, 이런 태도를 내가 가진 것인가라는 질문이 들기도 하는데요.

    입장바꿔 생각을 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기초사장학개론>을 듣고 짧은 후기를 SNS에 올렸더니 아는 지인들이 수업 후기가 궁금하다며 다음에 만나면 이야기해줘라며 연락을 주었습니다. 그러자 나도 모르게 '좋지. 어떤 얘기를 해주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아니 들으러 온 사람이 궁금해하는 걸 얘기해줘야지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감상이 무슨 의미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대가 단순히 나의 감상과 의견이 궁금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 수업 후기가 궁금한 자기만의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럼 그 부분이 뭔지 질문을 들어야 그 사람과 나의 질의응답, 정보공유, 대화가 되는 거겠구나 하고요.

    아 그런거구나. 그래서 선생님은 질문을 많이 하라고 하신거구나. 당신들이 나(선생님)를 만나러 온 이유가 있을 건데 각자의 그것을 질문해주면 그것에 대답을 해줄게요, 였던 것이구나.

     

    무엇을 들으러 갔거나, 책을 읽을 때에도 그저 받아들이겠다는 태도 말고 내가 지금 이걸 들으러 온 이유, 어떤 것을 얻어가고 싶은지를 깊게 고민해보고 어떤 질문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해보는 과정이 나에게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들으러 가겠다고 결심하게 된 이유
    어떤 것을 얻고 싶은지

     

    이 부분을 늘 생각하면서 정보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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