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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막막해서 멈추고 싶은 날이 있다청년사업가의 조각들 2024. 3. 6. 23:04
막막해서 멈추고 싶은 생각이 마구 솟구치는 날이 있습니다. 어제는 분명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채웠는데 오늘은 저 땅끝까지 자신감이 바닥을 치면서 절대 못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생각이 뻗치고 뻗쳐서 도대체 이걸 어쩌자고 시작했을까, 대책도 없는 나 자신...이라며 자책을 하다가 앞으로 어두워질 것만 같은 인생으로 생각이 내뻗치다보면 도저히 서있을 수 없는 상태로 기운이 빠져버리고 맙니다. 하고 있는 일에서 목표만 있고 아무 대책이 없는 나를 발견할 때 가슴이 덜컥 내려앉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려는 의지도 없는 나를 들여다보면 답답합니다. 이런 순간에 나는 나를 한없이 작게 만들게 됩니다. 굉장히 작은 나로 만들어버립니다. 이 세상에서 어떤 쓰임으로도 즐겁게 살아가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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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아인슈타인,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청년사업가의 조각들 2024. 3. 4. 00:27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보는 주말을 보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커피를 한잔 하고 나오면서 아인슈타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_아인슈타인" 매일 똑같은 행동을 하면서 다른 삶이 펼쳐지기를 기대하는 것을 비판하는 내용이었지만 이건 내가 지금 하는 사업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난달에 했던 행동을 그대로 한다면 이번달도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올 것이다.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면 지난 달에는 하지 않았던 새로운 어떤 것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러고서 무언가 새로운 흐름이 생기기를 바란다면 그건 어리석음을 넘어서 미친 짓이라고요. 1월에는 오픈을 하고 분위기에 적응을 했고요. 낡은 것들을 정비하는 시기를 보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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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내가 잘되길 바라는 만큼 다음 사람도 잘되기를청년사업가의 조각들 2024. 3. 1. 20:05
며칠 전, 평소 좋아하는 선생님 그리고 아는 대표님과 인테리어 미팅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이사가는 집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서 미팅을 원하셔서 제가 주선하게 되었고 그렇게 만들게 된 자리였습니다. 미팅 장소는 선생님의 색이 깊게 베어있는 선생님의 집이었습니다. 인테리어 미팅인만큼 집에 대한 이야기,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런 저런 얘기 가운데 선생님이 이런 얘기를 꺼냈습니다. "내가 이사갈 집 주인이 강조를 하더라. 그 집에 사는 동안 모든게 너무 잘 됐다고. 꼭 얘기해주고 싶었다고. 근데 나도 그 마음 뭔지 알아. 나는 내가 살았던 집에서 나오고 나면 그 집에 새로 들어간 사람들이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하곤 하거든. 이 집도 마찬가지고. 내가 나오고 나서 집값이 올랐다면 다행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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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부정적인 감정을 컷!청년사업가의 조각들 2024. 2. 24. 17:31
사업을 하면서 원하는 목표가 있다. 시작하는 단계에서 그것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진다. 그래서 그 목표를 생각 할 때마다 '그걸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함께 따라온다. 어느날은 '그걸 어떻게 해😭'라는 부정적인 감정이 더 올라온다. 그런데 부정의 감정은 그 상황을 더욱 깊은 구렁텅이로 빠져들게 할 뿐이다. 언제든 그 부정을 컷 하고 확신의 감정으로 나를 중독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사는 것은 어차피 내 감정으로 하는 시뮬레이션이니까. 오픈카톡방에서 공유받은 웹툰인데 지금을 잘 말해주는 내용이어서 기록으로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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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직원'에 대한 김승호 회장님의 조언 2 가지청년사업가의 조각들 2024. 2. 14. 00:33
처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직원들과 소통을 하다보니 '직원'에 관한 김승호 회장님의 조언 몇 가지가 떠올라서 글로 남겨봅니다. 직원에게 보고를 받을 때 팩트만 받을 것 사업 초기이고 내가 이 업에 대해서 모르고, 직원이 훨씬 경험있는 사람이다보니 직원과 대화를 많이 하게 됩니다. 나도 불안한 마음을 비치게 되고 직원의 의견을 묻기도 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직원이 운영 전반에 대한 보고나 브리핑을 할 때 감정을 전달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경험있는 직원의 판단과 보고는 들을만한 정보이지만 그 감정은 직원만의 판단인데, 감정이 섞인 보고를 받았을 때 순간적으로 운영자인 나의 판단력을 잃게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감정적인 보고는 운영자인 나의 감정을 흔들고 불안감을 조성했습니다. 감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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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필연적인 외로움청년사업가의 조각들 2024. 2. 1. 05:20
내가 새로운 인생의 방향으로 가야겠다는 마음속 꿈틀거림으로, 그곳으로 발을 디뎠다면, 그때부터는 불안함의 연속인 것이 정상적인 것이다. 왜? 새로운 방향이니까. 경험해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이니까. 모든 것들이 모르는 것 투성이니까. 불안한 것이 정상이다. 편안하다면 그건 비정상이다. 편안하다면 그건 내가 원래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이야기다. 그건 새로운 인생의 방향이 아닌 과거의 나로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새로운 인생의 방향으로 가고자 마음을 먹고 행동하고 있다면, 불안함과 친해져야 한다. 불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이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는 유전적인 본능을 이겨야만 한다. 유전적인 본능은 늘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고 안정적인 것이란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 데이터 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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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스스로 받아들이는 시간카테고리 없음 2024. 1. 28. 03:49
내가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길을 가는데 난 그 길을 가본적이 없다 어떤 선택을 해야할 때마다 막막하고 버거운 기분을 느낀다 그러다보니 마음속에서는 그만둬야한다고, 다시 돌아가야한다며, 이렇게 막막한데 니가 뭘 어떻게 하겠느냐며 아우성을 친다 불안하고 힘든 마음을 '나와 과거를 함께 해온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다. 그들은 내 현재의 길을 알지 못한다. 그들은 내 힘듦에 완전히 공감했고 다시 돌아가기를 권유했다. 불안하고 힘든 마음을 '나와 현재의 길을 공유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다. 그들은 내 현재의 길을 잘 안다. 이 길을 먼저 경험해 본 사람들이다. 그들은 내 힘듦에 공감했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권유했다. 현재를 나아가고 싶다면 그저 자신과 대화하고 현재를 함께 가는 이들과 대화하고 그들에게 힌트를 얻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