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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부정적인 감정을 컷!청년사업가의 조각들 2024. 2. 24. 17:31
사업을 하면서 원하는 목표가 있다. 시작하는 단계에서 그것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진다. 그래서 그 목표를 생각 할 때마다 '그걸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함께 따라온다. 어느날은 '그걸 어떻게 해😭'라는 부정적인 감정이 더 올라온다. 그런데 부정의 감정은 그 상황을 더욱 깊은 구렁텅이로 빠져들게 할 뿐이다. 언제든 그 부정을 컷 하고 확신의 감정으로 나를 중독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사는 것은 어차피 내 감정으로 하는 시뮬레이션이니까. 오픈카톡방에서 공유받은 웹툰인데 지금을 잘 말해주는 내용이어서 기록으로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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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직원'에 대한 김승호 회장님의 조언 2 가지청년사업가의 조각들 2024. 2. 14. 00:33
처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직원들과 소통을 하다보니 '직원'에 관한 김승호 회장님의 조언 몇 가지가 떠올라서 글로 남겨봅니다. 직원에게 보고를 받을 때 팩트만 받을 것 사업 초기이고 내가 이 업에 대해서 모르고, 직원이 훨씬 경험있는 사람이다보니 직원과 대화를 많이 하게 됩니다. 나도 불안한 마음을 비치게 되고 직원의 의견을 묻기도 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직원이 운영 전반에 대한 보고나 브리핑을 할 때 감정을 전달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경험있는 직원의 판단과 보고는 들을만한 정보이지만 그 감정은 직원만의 판단인데, 감정이 섞인 보고를 받았을 때 순간적으로 운영자인 나의 판단력을 잃게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감정적인 보고는 운영자인 나의 감정을 흔들고 불안감을 조성했습니다. 감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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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필연적인 외로움청년사업가의 조각들 2024. 2. 1. 05:20
내가 새로운 인생의 방향으로 가야겠다는 마음속 꿈틀거림으로, 그곳으로 발을 디뎠다면, 그때부터는 불안함의 연속인 것이 정상적인 것이다. 왜? 새로운 방향이니까. 경험해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이니까. 모든 것들이 모르는 것 투성이니까. 불안한 것이 정상이다. 편안하다면 그건 비정상이다. 편안하다면 그건 내가 원래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이야기다. 그건 새로운 인생의 방향이 아닌 과거의 나로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새로운 인생의 방향으로 가고자 마음을 먹고 행동하고 있다면, 불안함과 친해져야 한다. 불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이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는 유전적인 본능을 이겨야만 한다. 유전적인 본능은 늘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고 안정적인 것이란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 데이터 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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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스스로 받아들이는 시간카테고리 없음 2024. 1. 28. 03:49
내가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길을 가는데 난 그 길을 가본적이 없다 어떤 선택을 해야할 때마다 막막하고 버거운 기분을 느낀다 그러다보니 마음속에서는 그만둬야한다고, 다시 돌아가야한다며, 이렇게 막막한데 니가 뭘 어떻게 하겠느냐며 아우성을 친다 불안하고 힘든 마음을 '나와 과거를 함께 해온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다. 그들은 내 현재의 길을 알지 못한다. 그들은 내 힘듦에 완전히 공감했고 다시 돌아가기를 권유했다. 불안하고 힘든 마음을 '나와 현재의 길을 공유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다. 그들은 내 현재의 길을 잘 안다. 이 길을 먼저 경험해 본 사람들이다. 그들은 내 힘듦에 공감했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권유했다. 현재를 나아가고 싶다면 그저 자신과 대화하고 현재를 함께 가는 이들과 대화하고 그들에게 힌트를 얻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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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완전히 개인으로 돌아오다카테고리 없음 2023. 11. 27. 13:54
사업을 운영해보기 이전에 내가 생각하는 나는 만인 중 한 명이었습니다. 내가 나를 그렇게 바라봤고 다른 사람들도 만인 중 한 명으로 바라봤습니다. 사업체를 하나 운영해보고 나서의 나는 나를 유일한 나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나를 그렇게 바라보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완벽히 그렇게 되었다기 보다는 약간의 필터가 바뀐 느낌이 듭니다. 다음으로 나아가는 선택지 앞에서는 만인 중 한 명이 아닌 유일한 나로써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선택이 쉬워졌나고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전에는 '다른 사람들은 어떤걸 선택하고 어떤 길을 가지?' 의 관점으로 고민했다면 이번에는 '나는 어떤 길을 즐겁게 하고 싶고 선택하고 싶어하지?' 의 관점으로 고민합니다. 그러고 돌아보니,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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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실행과 실수를 반복하는 것청년사업가의 조각들 2023. 10. 25. 23:45
사업이란 수습 과정의 연속이다 오늘 어느 커뮤니티의 운영자께서 공유해주신 문장입니다(↓원문보기) 더보기 사업은 '동사'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당연이 변화 속에 예상하지 못한 변수들이 발생합니다. 고심해서 내놓은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서 예상했던 것보다 고객의 호응이 없거나 갑자기 사건사고가 발생합니다. 초보오너인 저는 그것들을 받아들이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들이 그때는 참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 시간들을 울며, 때쓰며 때로는 묵묵히 보내오고 보니 다 이유가 있었고 그 시간의 가치도 굉장했습니다. '아 다 이유가 있었구나'라는 진짜 깨달음을 주었으니까요. 사업을 하면서 현상들을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원인과 결과, 성공과 실패, 득과 실. 이런 이분법적인 사고에 젖어 있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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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남의 플레이가 질린다는 건, 생산자가 될 시기라는 신호청년사업가의 조각들 2023. 8. 20. 12:03
작더라도 상품과 식음료 생산자의 입장이 되어보니 오히려 소비자로써의 나를 인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가 받는 서비스의 과정을 살펴보게 되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더 풍부하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영상 컨텐츠를 바라보는 내 태도에 어떤 특징점을 발견했습니다. 저만 그런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볼 작품 고르는 데만 2시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컨텐츠의 보고인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왓챠 등 OTT 서비스 플랫폼에서는 뭘 볼까 작품 보내며 시간 보내다 어플을 꺼버리기 일쑤고 TV는 말할 것도 없이 채널 돌리다 끄기 일쑤고 유튜브도 스크롤을 미친듯이 내리다 의미없이 쇼츠 영상을 무분별하게 보다가 2시간을 허비(?)하고 폰을 내려놓는 일이 반복됩니다. 요즘은 볼 것이 없고, 소비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