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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페 창업을 계기로 '사업'이라는 꿈을 시작하다청년사업가의 조각들 2022. 12. 17. 17:02
30대 중반, '사업'과는 전혀 무관한 환경과 성장과정을 가진 사람이지만 어쩌다 카페를 오픈한 것을 계기로 저는 사업을 꿈꿔보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현금흐름을 만드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지요. 아직 어떤 아이템을 가진 것이 아니지만, 그래요. 그래서 이 블로그의 주소는 'cash-flow-system builder'로 지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캐(시)플(로우) 메이커가 되어보려고요. 나름 1년 동안 책을 읽고 공부하면서 얻은 개념입니다.
요즘 사람들 사업 쉽게 생각한다고 말들 하는데(내 스스로도 그렇게 어느정도 생각했기도 하고)요. 그런데 제가 회사일도 해보고, 자영업 현장에서 일도 해보고, 사업도 해보구요, 인턴도 해보고, 정직원도 해보고, 알바도 해보구요, 강남에서도 일해보고 지방에서도 일해보고 온라인으로도 일해보고 해외에서도 일도 해봤거든요. 이것저것 해보니까 뭐든 쉬운게 없고 힘든 것이 있더라고요. 선택에 달렸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떤 가치, 어떤 방향을 선택할 것인가만 있는 것이죠.
갑자기 시작한 카페를 계기로 '사업'이 뭔가를 인생 처음으로 치열하게 경험하고 고민하고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사건이었다고 생각이 들 정도에요. 대변혁이라고 할까, 내 안에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났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카페를 하기 전의 나는 '적당히 돈 벌고 여유롭게 그러나 소소하게 텃밭을 가꾸며 사는 삶'을 꿈꾸는 사람이었습니다. 지금은 전혀 아니죠. 전 캐플메이커가 될 거니까요ㅎㅎ 그래서 저는 사업을 시작한다는 사람 말리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어요. 내가 이 사업을 시작할 때 '꼭 해봐요.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될 거에요. 그리고 사업을 해보면 내가 몰랐던 나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을 거에요'라고 말해준 분처럼 나도 그렇게 얘기해주려고요. 사업이 꼭 좋다는 게 아니라 어떤 경험이든 삶을 살면서 나를 볼 수 있는 경험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치열하게 연애도 하잖아요?ㅎ
난 요즘 여러 사업가들의 이야기와 마인드셋 관련된 글을 읽고 듣고 그것을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그림을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는 것은 깜깜하고 두렵지만 나만의 답을 내가 만들 수 있다고 믿으면서 벤치마킹을 열심히 하면서 걸어가보려고 합니다. 원하는 곳에 길이 있다! 믿으면서요.
제가 사업을 그리는 이야기들을 쌓아가려고 합니다. 저라는 필터를 거친 현장의 이야기들도 말이에요. 자영업 매장 오픈을 준비중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이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과 공감하며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도,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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