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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업을 하고 있으며 개인이 사업을 하면서 공부하고 경험할 수 있는 것들, 생각하는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일상을 기록합니다.

  • 요즘 내 정신 분석
    일상생각 기록 2025. 3. 12. 00:52


    요즘 나는 어떤 정신으로 살고 있나. 작년 이맘때쯤에 비하면 확실히 적당하고 평온한 상태를 지나고 있는 거다.

    월, 수 저녁에 탁구 레슨을 간다. 이날은 업무 일정을 마치고 탁구장으로 퇴근하면서 15분 레슨과 한두시간 정도 탁구를 치면서 살짝 땀을 흘린다. 벌써 5개월째다.

    화요일 저녁에는 서양고전읽기 모임이 있다. 줌미팅으로 2시간 정도 진행되고 미리 일정 분량을 읽어
    간다. 나는 화요일에 몰아서 읽기 때문에 그날은 일찍 다른 일정을 마치고 카페에 앉아서 책을 읽는다. 3권째 진행중이고 지금은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를 읽고 있다.

    요즘은 읽고 싶은 책이 많아서 책읽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줄이면 그 시간을 충분하겠지만 말이다. 요즘 읽고 싶어서 펼치고 있는 책들은 안희경 작가의 인간차별, 채사장의 지대넓얕 무한대, 소설 고슴도치의 우아함, 신과 나눈 이야기, 최재천의 공부법 등이 있다. 아 그리고 이번달 독서모임 책도 있다. 그 이름도 굉장한 플팩의 상급지로 가는 대출력. 아무튼 이렇게나 많은 책들을 읽을 정신이 있다는 건 굉장한 호시절이라는 증거다. 와 독서모임을 진행한지 거의 3년이 되어간다.

    고시원 운영도 평안의 최고조라고 생각된다. 시스템도 안정적이고, 대응가능한 경험치도 어느정도 생기고, 입실하고 있는 사람들도 소통이 가능한 사람들이다. 두려움만 가득했던 공간에 어느덧 편안함이 스믈스믈 깃들고 있다. 1년 3개월을 지낸 덕이다.

    블로그 수익을 제대로 얻고 싶어졌다. 올해내로 글 천개를 달성할 마음으로 매일 글을 작성하고 있다. 수익형 블로그를 제대로 시작한지 1년 정도가 지났나보다.

    한 2주째 매일 페이스요가를 하고 있다. 얼굴형 변화가 신경쓰이기 시작했고, 코가 건조해지는 현상도 림프 순환과 관계되어 있다고 한의원에서 듣고 나서는 림프 순환 마사지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매일 귀찮은데 오늘하루만더 라고 하면서 매일 하고 있다. 그러니까 매일 되어지는게 신기하다. 오늘하루만더, 정신 잊지 말아야지.

    코인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투자하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관점으로 코인을 바라보고 있다. 이 믿음이 10년 뒤의 나에게 굉장한 영향을 줄 것이라 믿고 있다. 이 믿음으로는 어떻게 행동해가는게 맞을까 고민한다. 코인을 처음 시작했던 것이 22년도 정도였던것 같다.

    그 외에 중간중간 경미사장님을 만나서 새로운 일과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가까이 살게 된 아림이와 저녁을 먹거나 영화 전시를 보러 간다. 주말마다 은진이와 자주 서촌 나들이를 간다. 미국에서 혜성이가 왔고 다음주에는 효선이와 셋이서 힐링여행을 간다. 얼마전에는 10년만에 한국에 놀러와 만난 독일 친구 조조와 안산 투어를 했고 영어를 제대로 말하고 싶어졌다. 영어공부루틴 모임에 참여하려고 신청했다.


    꽤 지속해오는 루틴들이 삶에 편안함을 주고 어느 정도 흐름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인간관계도 그렇고.

    급하게 결과만을 보고 달려가던 나에게, 장거리를 뛸 수 있는 기운이 사주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 같다고 느낀다.

    이번 시기를 계기로 배워서 더욱  자유롭고, 넓은 인간이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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