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일상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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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뭘 파는 건지 외견으로는 모르겠는 가게들청년사업가의 조각들 2024. 12. 26. 22:59
내 매장을 운영해보고 나서는 동네 상가들을 유심히 보게 되었다.뭘 파는 곳인가, 얼마 정도 벌까, 인테리어는 어떻게 했을까, 운영시스템은 어떤가, 수익성은 괜찮을까, 위치는 어떤가...그런데 보다보면, 뭘 파는 가게인지 모르겠는 곳들이 간혹 있다. 간판에도 가게 이름만 있는데 가게 서비스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은어 같기도 한 생소한 이름이다. 예를들면, 호라니, 소해몰 같은.대체 뭘 파나 싶어서 들어가본다. 그나마도 카테고리가 명확히 보이면 인상에 남아 다음에 필요가 생겼을 때 또 갈 수가 있다.그런데 어떤 곳들은 파는 물건들도 중구난방이라는 인상을 받는 곳도 있다. 대체 뭘 하고 싶은 가게인지 모르겠다.영양제도 있고, 건조식품도 있고, 세제도 있고, 냉동식품도 있고. 브랜드가 일정하냐면 그..